Movie. 2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후기(노스포)

전야제가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급 예매를 했습니다.3d로 보면 집중하기 힘들어 3d는 재 관람시 할려고 2d로 예매 했습니다. 엑퍼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전혀 위화감없이 연결되서너무 좋았습니다. 퀵실버 퀵실버 하는데 역시 퀵실버가 존재감이 대단합니다.그리고 프로페서의 각성 과정도 참 흥미롭습니다. 미래의 x와 과거의 x 만나는장면은 정말 명 장면입니다. 강추합니다.

Movie. 2014.05.21

아버지의 이메일

아버지가 죽기 1년 전부터 보내었던 이메일을 따라가면서 영화가 흘러갑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흑백을 잘 보여줍니다. 빨갱이 이념으로 사로잡힌 어버이들, 호남 사람들을 싫어하는 모습들... 그런 모습들이 저 역시 무지해 보이고, 싫었지만 그 상황에 내가 있었다면 어버이들과 달랐을까? 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우리 어버이들 또한 누구보다 꿈 많은 청춘들이었을 텐데, 시대적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렇게 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와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어 많이 싸웠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아버지를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큐 형식이라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잔잔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Movie. 2014.05.14

'카운슬러' 리뷰

평이 극명하게 갈려서 더욱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조조로 보고왔는데, 근래들어서 이렇게 섬찟한 영화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평이 안좋은 이유는 이야기의 개연성이 없게 진행되기고 하고 ( 똥차가 누구의 손에서 누구의 손으로 가는가... 마지막은 또 누가 가져갔는가? ) 예고에선 마치 유명배우들이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것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죠 그리고 대사가 너무 많기고 합니다. 아마 이것때문에 평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았던점은 정말 현실적인 영화라는 점입니다. 권선징악 보다는 네가 이것을 선택했다면 그건 돌이킬 수 없는거다라는 걸 보여주죠 (실제 대사에서도 '니가 선택하기전 세상과 선택한 후 세상은 다른거라고...') 영화 초반부에 토끼를 쫏는 치타? 가 나오는데 결국에는 모두다 토..

Movie. 2013.11.18

그래비티 나름대로 해석, 결말 스포포함

오늘 조조로 보려고 했지만,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을먹어서 아침에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정신차리고 2번째 상영을 봤습니다. 평일이고 어중간한 시간치고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기대를하던 사람들이 많았었나 봅니다.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영화를 보면서 계속 숨막히다가 엔딩에 숨이 트여지는 느낌입니다. 계속적인 이벤트가 발생함으로써 관객들의 긴장감을 늦추지 못합니다. 그리고 영화에대한 개인적은 해석은( 그냥 느낌나는대로 쓴 글입니다. ) 우주에서 인간의 잉태에서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듯 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풀이를 할 수는 없는 실력이지만 장면 장면을 보자면 1. 여자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우여곡절끝에 미국측? 우주정거장에 들어선 후 입..

Movie. 2013.10.17

프리즈너스 영화리뷰

영화에 나온 모든 캐릭터가 자의이건 타의이건 간에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들이라 할만합니다. 단순히 보면 단순히 보이고 복잡하게 볼수록 미로처럼 베베 꼬여 있습니다. 세상도 사람도 가까이서 보는 것과 저 멀리 떨어져서 보는것이 다른것 처럼 말이죠. 영화는 끈질깁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질 않아요. 그래서 너무 가까이 본 나머지, 많은 걸 못 보고 지나칩니다. 숲을 봐야 되는데, 이 사람들은 나무는 커녕 바닥의 이끼만 보고 다닌 셈이죠. 로키 형사가 단서를 많이 놓친것 처럼, 애나 아빠가 감정에 많이 휘둘린것 처럼,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오해한것 처럼. 영화 속의 캐릭터들은 미로 속에 갇혀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좁은 길을 따라 헤매입니다. 게다가 비도 멈추질 않아요. 영화는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향해 나아가..

Movie. 2013.10.09

나우 유 씨 미 (부제 마술사기단) 리뷰

벌써부터 차기작이 소식이 나오기도 하고, 예고편과 스틸 사진으로 예전부터 기대가 컷던탓이라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결과는 별 4개반 줄거리는 마술을 통해서 은행을 턴다는 내용입니다. 어찌보면 참황다하기 그지없는 소재이지만영화이기 때문에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긴장감 있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2시간여동안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쉴세없이 몰아부칩니다. 하지만 그 흐름이 부자연 스럽다거나 하지만 않습니다. 물론 과장된 장면이나 불가능할 정도로 보이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눈의 즐거움이 더 크기때문에 그럴만한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올해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맨오브스틸이나 아이언맨3 등과 같이 히어로물이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그 기대를 이 영화가 채울 것 같습니다..

Movie.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