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요즘 음악들은, 몇일 들으면 질리지만 이런 포크송들은 질리지가 않는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