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기 하루전날인 18일, 마침 휴가라 봉하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한번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죄송하게 바쁜 핑계로 가보지 못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대구에 살면서도 서거하시진 이렇게 오래되서야 다녀오게 됐네요.
봉하마을을 다녀보면서, 다시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수수한 삶과, 곧은 의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자바위를 올라가 보았는데, 이 곳이 노 대통령님이 보신 마지막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울컥 했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문 후보님 지지를 부탁한다고' 방명록을 적고
문 후보님을 뵈로 동대구로 향했습니다.
동대구역엔 7시정도에 도착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나? 싶었는데
.. 벌써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게 문후보님이 오셔서, 부산행 기차때문에
오래는 있지 못했지만, 정말 가슴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대구도 참 많이 바뀌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저의 목소리는 알아서 필터링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