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영화 '피셔킹' 중 이야기

gandus 2011. 9. 18. 02:34
영화 '피셔킹' 중 나오는 이야기,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다.


패리가 잭에게 들려준다. 
"피셔킹 이야기 들어본적 있어?"

왕(피셔킹) 이 소년이었을 때 용기를 증명하기 위해서 숲에서 밤을 지샜지

그래야 왕이 될 수 있었어
숲에 혼자 있는데 신성한 환영을 보게된거야, 불꽃 속에서 성배가 나타났어

신의 거룩한 자비를 상징하는거지... 그리고 목소리가 들렸어
성배의 수호자가 되어라 인간의 고통을 치유할지니

소년은 힘과 영광과 아름다움에 가득 찬 생명의 위대한 환영에 눈이 부셨어

그런 엄청난 놀라움 속에서 그는 잠시 동안이나마 자신이 소년이 아니라
무적의 존재가 된 것 같았지 신처럼말이야

그래서 성배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성배는 사라져버렸어
소년의 손은 불에 심하게 데었지.소년이 나이가 들면서 상처는 더욱 깊어 갔어

그러다가 어느 날 그는 삶의 이유를 잃어버렸지

그는 누구도 믿지 않았어 그 자신 조차도 사랑을 할 수 도, 받을 수 도 없었어
모든게 다 싫어졌고 그렇게 죽어갔어

어느날 한 바보가 성내를 방황하다 혼자 있는 왕을봤지

바보였던 그는 단순했어, 그가 본건 왕이 아니라 
혼자 고통스러워 하는 한 남자일 뿐이었어..그가 왕에게 물었지 "왜 그래요?"

왕은 대답했어 "목이 말라,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어"
그래서 바보는 침대 옆 컵에다 물을 담아 왕에게 줬지
왕이 그 물을 마시자 그의 상처가 치료되었어

그가 손을 보니 성배가 있는 것이었어
그가 일생동안 찾았던 바로 그 성배가 말이야

왕은 바보를 보고는 놀라움에 말했지
"최고의 기사도 찾지 못한 이걸 어떻게 찾았지?" 
바보가 대답하길 

몰라요, 당신이 목마르다는 것만 알았을 뿐이죠...